[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하늘의 인연' 전혜연이 김유석의 집에 방문해 기분 나쁜 과거를 떠올렸다.

27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연출 김진형) 73회에서는 윤솔(전혜연)이 강치환(김유석)을 불편하게 만드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윤솔은 강치환의 집 앞에서 어렸을 때 기억을 떠올리며 "이 집에서 뭔가 알아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집에 들어오자 강세나(정우연)는 "네가 여길 왜 와? 여길 어디라고 와?"라고 물었다. 전상철(정한용)은 "내가 초대했다. 내 손님이다. 이전에 나 허리 다쳤을 때 나를 챙겨준 은인이다"라고 말했다. 강세나는 "네가 일부로 우리 할아버지 허리를 다치게 한거 아냐? 너는 꼬리가 9개가 아니라 900개인 것 같다"라며 윤솔을 음해했다.

윤솔은 저녁식사를 본인이 직접 준비했다. 메뉴는 이전에 강세나가 좋아한다고 밝혔던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계란말이였다. 윤솔은 "네가 우리 집 와서 밥 먹고 배부르다고 벨트까지 풀었잖아. 그래서 솜씨를 발휘해 봤어"라고 강세나에게 말했지만 그는 "속이 불편하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식사 자리에서 윤솔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게 가슴 아프다"라고 연기하며 숨겨진 아버지인 강치환을 불편하게 했다. 이후 윤솔은 집을 돌아다니다 "이방에서 엄마랑 지냈어"라고 말하며 과거 불편한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강치환의 방에 찾아가 전미강(고은미)이 보는 앞에서 "저 다음 주부터 여기 살거다. 아버지가 허락하셨다"라고 말해 강치환을 더욱 불편하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하늘의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