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Seventeen)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싸이커스(유준, 세은, 진식, 현우, 수민, 준민, 헌터, 예찬, 민재)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동 티브이데일리 사옥에서 미니 2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HOUSE OF TRICKY : HOW TO PLAY)'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세은은 존경하는 선배 그룹으로 세븐틴을 꼽으며 "저희도 세븐틴 선배님처럼 다인원 그룹"이라면서 "항상 여러 명이서 멋진 퍼포먼스와 멤버들끼리 끈끈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점을 배우면 저희가 앞으로 더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은은 "저희가 세븐틴 선배님과 활동이 겹쳤었는데, 아우라가 느껴지더라. 존경하던 선배님을 실제로 보니까 너무 영광이었고, 무대하는 모습도 너무 멋있었다"고 말했다.

싸이커스

유준은 "제가 어렸을 때 이 직업을 시작한 계기가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무대를 보면서부터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아이 니드 유(I NEED U)' 안무 연습 영상을 봤었는데, 인상이 강렬하게 남았다. '너무 멋있다'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민 선배님께서 솔로로 컴백했을 때 만났었다. 당시 전출(음악방송에서 1위 발표할 시, 전 출연자가 무대 위로 올라가는 것)에서 1위를 한 지민 선배님께 꽃을 드린 기억이 있다. 꿈에 그리던 선배님을 만난 거니까 되게 설레고 신기했다. 지민 선배님께서 '감사하다'고 했다"고 두 손을 모았다.

한편 싸이커스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2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를 발매하고, 더블 타이틀곡 '홈보이(HOMEBOY)'와 '두 오어 다이(DO or DIE)'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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