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연인' 안은진과 남궁민이 꿈속에서 마주했다.

4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1회에서는 유길채(안은진)의 꿈속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유길채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나는 꽃달임 같은 건 안 가려 한다. 꽃으로 전을 왜 부치냐, 부채에 시를 왜 쓰냐. 한양 사람들은 그런 거 안 한다. 시시하다"라며 입방정을 놀리다 들켜서 쫓겨났다. 같이 쫓겨난 그의 시녀 종종이(박정연)은 "요즘 아기씨 때문에 제 노후가 걱정돼 잠도 안 온다"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유길채는 "노후는 걱정하지 마라. 난 반드시 운명적인 사람을 만나 시집을 갈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종종이는 "맨날 쫓겨나면서 자수는 대체 언제 배우냐"라며 유길채를 타박했다.

유길채는 꿈속에서 여러 자연 풍경을 헤매다 갓을 쓴 이장현(남궁민)을 만났다. 이장현은 "그대를 여기서 아주 오랫동안 기다렸다"라고 말하며 유길체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입을 맞추려는 찰나, 종종이가 잠을 깨웠고 꿈에 나온 입맞춤은 실패로 돌아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