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2' 기안84, 동생들과 이별하며 울컥 "고독한 느낌" [TV온에어]
2023. 08.07(월) 06:05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기안84가 함께 인도 여행을 마친 동생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해발 고도 4400m에서 이별을 맞이하게 된 삼형제(기안84, 빠니보틀, 덱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계일주'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깃발까지 모두 완성한 세 멤버는 이별의 시간을 맞이하게 됐다. 빠니보틀과 덱스는 레로 돌아가는 반면, 기안84는 시즌1 때와 같이 홀로 마지막 여행지로 떠나게 된 것.

동생들과 이별하게 된 기안84는 "갑자기 되게 고독하다. 세상에 나 혼자만 남은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덱스는 "갑자기 어두워진 것 같다"라고 위로하면서 "그 고독함을 달래줄 마지막 선물을 준비했다. 진짜 힘들 때 사용하세요"라며 작은 보드카 한 병을 건넸다.

이를 본 기안84는 "천사였다. 요정이 내려온 줄 알았다. 고맙다. 이거 마시면서 너희들 생각할게"라고 감동받은 표정을 지었고, 빠니보틀 역시 "저도 드릴 거 있다. 즉석 사진기다. 누굴 만날지 모르겠지만 좋은 추억 만들길 바란다"라며 자신만의 선물을 건넸다.

선물까지 주고받았지만 세 사람은 아쉬움에 쉽사리 발을 떼지 못했다. 겨우 두 동생을 차에 태운 기안84는 "한국 가서 보자. 그런데 되게 아쉽다 진짜"라며 손을 흔들었고, 덱스와 빠니보틀은 "파이팅"을 외치며 향후 여정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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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세 사람의 개인 인터뷰도 공개했다. 기안84는 먼저 레로 돌아간 두 동생을 떠올리며 "조금 기분이 이상하더라. 사실 내성적인 성향이라, 겉으로는 친한 것 같아 보여도 속 깊이 친해지기는 쉽지 않은데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 헤어질 때 아쉬운 느낌은 확실히 있더라. 함께해서 즐거웠다"라고 회상했다.

기안84와 함께 둘이서만 초반부 여행을 함께한 덱스는 "이번 인도 여행은 사실 처음부터 심적으로 몸적으로 힘들었다. 그런데 기안84라는 사람이 너무 좋더라. 너무 의전하고 괜찮은 어른 남자였다. 형님과 지내다 보니 이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됐다"라며, 빠니보틀에 대해선 "형님 같은 경우에는 우리보다 조금 더 몇 발자국 앞서나가서 뭔가 해주고 항상 든든하게 이끌어줬다"라고 덧붙이며 고마움을 표했다.

빠니보틀도 여행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인도는 내게 애증의 장소다. 인도 여행 때문에 유명해졌는데 아이러니하게 여행을 하며 인도분들에게 화를 많이 냈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빚진 게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 여행을 통해 갚고 싶었고, 그래서 조금은 더 친하게 대하려 했던 것 같다"라며 "세 사람이 함께였기에 더 좋았던 여행이었다. 셋이라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태계일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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