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편스토랑'에서 가수 송가인이 진도의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 실력을 뽐냈다.

11일 밤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송가인이 새로운 '편셰프'로 출연해 요리 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은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 생중계로 인해 40분 이상 지연 편성됐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평소 은인으로 여기던 한혜진의 집을 찾아 직접 음식을 대접했다. 송가인은 작은 카트 2개를 꽉 채운 식료품 꾸러미를 들고 등장했고, 송가인 어머니 표 마늘고추장, 된장, 매실청 등 귀한 식재료들이 쏟아졌다. 여기에 진도 명물인 꽃게, 전복, 대파, 흑미 등도 등장해 메뉴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송가인이 선보인 메뉴는 꽃게와 전복, 낙지를 통째로 넣은 진도식 해물꽃게탕과 육회낙지탕탕이, 흑미에 옥수수 고구마 감자를 넣어 지은 '옥고감밥'이었다. 송가인은 된장, 고추장을 계량 없이 쌀뜨물에 넣어 꽃게탕 국물을 만들었고, 능숙하게 꽃게를 손질하고 산낙지를 넣어 탕을 완성했다. 또한 진도식으로 고추장 양념을 만들어 육회와 낙지에 비비는 등 독특한 요리를 선보였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송가인

눈대중으로 양념을 척척 넣는 송가인의 모습을 본 이연복은 "손맛이 화면으로도 느껴진다"라며 극찬했고, 모두가 송가인의 해물탕 맛을 궁금해 했다. 뒤이어 송가인이 준비한 수많은 밑반찬들이 예고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고, MC 붐은 "강력한 우승 후보의 등장이다"라며 송가인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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