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박성웅, 임지연에 경고 "박해진 너무 믿지 마" [TV온에어]
2023. 08.25(금)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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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국민사형투표' 박성웅이 박해진과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24일 밤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 3회에서는 권석주(박성웅)와 김무찬(박해진)의 관계가 드러났다.

이날 교도소 안에 있는 의무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권석주은 "완치될 거란 기대는 안 한다. 같이 지낸 지 오래된 병이라 이젠 친구 같다. 잘 다독이면서 살아보려고 한다. 또 뵙겠다"라며 자신의 병을 암시했다.

수감실로 돌아가던 길에 박철민(차래형)은 권석주(박성웅)에게 "국민사형투표 담당 형사 팀장이 범인을 잡으려다 크게 다쳤다. 그게 김무찬 형사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험금 타내려고 남편을 세 번이나 죽인 사람을 구하려다가 같이 '펑'하고 날아갔다. 겨우 숨만 붙어 있을 만큼 부상이 심각하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권석주는 "죽은 건 아니라니 불행 중 다행이다"라고 했지만 박철민은 "범죄자를 구한다는 게 미련하다. 남을 죽인 사람은 그 벌을 받아야 한다. 살인범은 죽었다 깨도 살인범이다"라고 날 서 있게 말했다. 권석주도 살인범이기에 이 말은 권석주에게 향하는 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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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권석주는 교도소를 찾아온 김무찬과 재회했다. 권석주는 김무찬의 소식을 들었던 것과 다른 모습에 묘한 미소를 띠었다. 사진을 통해 자신의 집이 국민사형투표 아지트로 쓰이고 있다는 증거를 지켜보며 권석주는 "토끼 인형이 많이 바랬다. 우리 딸이 많이 좋아하던 인형이다"라며 국민사형투표에 관한 대답을 피했다.

주현(임지연)은 "따님이 각별히 아꼈던 사람이 누구냐"라고 물었고, 권석주는 김무찬이라 대답하며 "과거 무척 가까웠었고, 나를 존경한다고 했으며, '무죄의 악마'라는 말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김무찬밖에 없다. 이 친구 너무 믿지 마라"라고 주현에게 조언했다.

권석주의 말에 충격받은 주현은 교도소를 빠져나오며 "권석주랑 그 정도로 가까웠냐"라며 연이어 캐물었고, 김무찬은 대답을 연이어 피했다. 주현이 팔을 잡고 흔드는 과정에 김무찬은 핸드폰을 떨어트렸고, 그때 개탈이 특별방송으로 김무찬의 거짓 언론 선동을 언급하며 김무찬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개탈은 "죽어 마땅한 자를 확실히 죽이는 것이 대체 뭐가 잘못이냐"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며 김무찬을 더 위기로 빠트렸다.

이어지는 예고편에서는 최진수(신정근)가 "도대체 우리가 쫓아야 하는 사람이 대체 누군 거야"라고 말하며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는 국민사형투표의 범인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국민사형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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