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글로벌 컴백쇼를 통해 팬들에게 귀 호강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4일 저녁 8시 엠넷 방송과 하이브 레이블즈 및 M2 유튜브 채널에서 글로벌 컴백쇼 '보이넥스트도어 투나잇'(BOYNEXTDOOR 2NIGHT)을 개최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토크쇼 콘셉트로 진행된 컴백쇼에서는 미니 1집 '와이..(WHY)'의 신곡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첫 컴백이기도 하고 신곡을 팬 여러분께 처음으로 보여 드리는 자리여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한 뒤 객석을 꽉 채운 팬들을 향해 "가장 사랑하는 분들과 이 자리를 함께해 즐겁다"라고 말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보이넥스트도어는 첫 이별의 상처를 서정적으로 표현한 '크라잉(Crying)' 무대로 컴백쇼의 문을 열었다. '에이비시디러브(ABCDLOVE)' 무대에서는 숏폼에 특화된 퍼포먼스로 트렌디한 팀의 색깔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선보인 타이틀곡 '뭣 같아' 무대에서는 강렬한 에너지가 담긴 퍼포먼스와 함께 시원한 무결점 라이브로 탄탄한 실력을 뽐냈다.

팬들이 원하는 것을 모두 보여 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한 '아이디얼 타입 테스트'에서 보이넥스트도어는 댄스, 커버곡, 멤버 사랑·팀워크, 비주얼·귀여움 등 팬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특히 객석 가까이 다가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이야기를 나누며 친근하고 자유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연습실의 노래를 갑자기 끈 후 멤버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멤버 폭룡성 실험'을 비롯해 '긍정 박수', '접속사 사랑고백' 등 최근 유행하는 밈(meme)을 패러디한 쿠키 영상은 폭소를 유발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컴백쇼 말미에 "무대 하나를 위해 준비도, 연습도 많이 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넘길 수 있었던 것은 어떻게 하면 팬 분들께 더 잘 보일 수 있을까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희의 '세레나데(Serenade)'라는 곡처럼 여러분께 고백하는 무대들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누군가를 응원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팬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 사랑한다"라며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OZ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