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징역형, 돈스파이크의 추락 [이슈&톡]
2023. 09.14(목) 18:30
돈스파이크
돈스파이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작곡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던 돈스파이크가 마약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 받았다.

14일 대법원 2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9차례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 14회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타인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7차례 건네고,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았다. 필로폰 1회 투약량은 약 0.03g으로, 무려 667회분에 달하는 양이다.

돈스파이크의 범행이 발각된 것은 지난해 9월이다. 그는 2021년 4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여성 접객원 2명과 마약을 투약했고, 당시 현장에 있던 여성 접객원 중 한 명이 별도의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돈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라고 진술해 수사가 확대 진행된 것. 돈스파이크는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체포됐고 20g의 필로폰도 이 현장에서 발견됐다.

돈스파이크는 앞선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고, 1심에서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추징금 3985만7500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 명령 판결이 나와 풀려났다. 이후 검찰 측이 양형 부당으로 항소해 2심이 진행됐고 징역 2년 실형과 추징금 및 약물 치료 강의 수강 명령이 떨어져 법정구속됐다.

3심 역시 구속 상태에서 진행이 됐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위법수집증거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라며 징역형을 확정한 이유를 밝혔고, 돈스파이크는 다시 구속 수감됐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2010년에도 대마 관련 혐의로 벌금 500만 원 형을 선고 받았고, 그해 10월에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는 등 동종 전과가 3건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또 한 번 마약 스캔들이 터졌고 실형까지 선고 받은 상황이다.

돈스파이크는 최근 몇년 간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유명 프로듀서이자 예능인으로 활동했다. 특히 '먹방' 유행에 편승한데 이어 이태원에 바비큐 가게를 창업해 연간 수십억원 매출을 올릴 정도로 사업가로도 성공했다. 구속 직전에는 결혼에도 골인하며 인생 2막을 순조롭게 여는 듯 했지만, 역대급 마약 스캔들로 인해 신혼의 단꿈이 깨졌다. 연예계로의 복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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