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무죄의 악마이자 '사이코패스' 김권 [TV온에어] |
2023. 09.15(금) 0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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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국민사형투표' 김권이 박성웅의 1호팬이자 개탈로 밝혀졌다. 14일 밤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 6회에서는 이민수(김권)의 실체가 드러났다. 이날 개탈로 의심됐던 정진욱(이완)은 3번째 국민사형투표자인 오대위 오정호(정헌)를 인질로 잡고 "이런 쓰레기를 살려두려 하냐"라고 김무찬(박해진)에게 따졌다. 정진욱이 3번째 국민사형투표자를 살해한 뒤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정진욱은 오대위 사건의 피해자의 아버지를 만나며 모든 것을 털어놨다. 개탈이 잡혔다고 생각한 김무찬의 상사와는 달리, 김무찬과 권석주는 정진욱이 완전한 개탈이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 김무찬은 권석주에게 "덫을 치고 기다리자"라고 말했고, 권석주는 "그놈의 덫"이라며 자신의 딸이 죽었을 때도 "덫을 치고 기다리자"라고 말한 김무찬을 비난했다. 이어 권석주는 "공범이 있었던 걸로 안다. 그게 누구냐. 넌 덫을 놨지만 놓쳤다"라고 몰아세웠다. 김무찬은 "그게 누군지 알면 또 죽일 거냐. 한 명 죽이니 두 명은 쉽냐"라며 받아쳤다. 권석주는 "난 진심으로 네가 개탈이길 바랐다. 치밀하지 못한 선의 때문에 무죄의 악마들을 이제야 처벌하는 걸로 알고 있었다. 정말 네가 아닌 거냐"라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김무찬은 "나 경찰이다"라고 대답했다. 권석주는 "이번에도 못 잡으면 용서 안 한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주현(임지연)은 개탈의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에 해킹을 시도했다. 그 컴퓨터의 주인은 이민수였다. 이민수는 즐거워하며 "또 누가 헛짓거리를 하나. 남의 것을 훔쳐보려면 너도 돈을 좀 쓰던가"라고 말했다. 주현은 해킹 시도에 실패했고 "무슨 민간인이 보안 프로그램을 이렇게 좋은 걸 쓰냐. 나도 아직 못써본 건데"라며 격분했다. 정진욱은 "국민들의 투표가 모든 걸 말해주고 있다"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1호팬의 명령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1호팬과의 대화에서 권석주를 존경하는 걸 눈치챘다. 그러나 자신이 권석주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망가트렸기 때문에 자신을 증오할 것이다"라며 1호팬의 정체를 암시했다.
이민수는 주현과 주민(권아름)의 학교 앞에서 만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민수는 의도적으로 다른 길로 주현을 납치했으나 경찰서에 걸려온 전화덕에 경찰서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민수는 이전 방송들에서 여학생들의 몸을 훔쳐보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기 때문에, 권석주 딸에게 몹쓸 짓을 하고 죽였다는 죄가 성립할 가능성이 높았다. 더불어 권석주의 딸 살인사건 범인인 변우택을 위해 이민수의 어머니 민지영(김유미)이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준 것도 의심 포인트였다. 결국, 이날 마지막 장면인 민지영이 받은 동영상 속에서 개탈이 "국민사형투표 가지게 해줄까? 엄마?"라고 말하며 개탈의 정체는 탄로 났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국민사형투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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