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우당탕탕 패밀리' 남상지가 오채이의 계략을 알아챘다.

21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극본 문영훈·연출 김성근) 4회에서는 양주리(오채이)의 농단에 배역을 잃은 유은성(남상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은성은 남자친구를 위해 고양이 분장을 하고 깜짝 이벤트를 기획했지만 바람을 피우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놀라 도망치다 강선우와 부딪쳤다. 상황을 정리한 후 고양이 분장을 한 유은성을 보냈지만, 취객과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강선우는 자신의 재킷을 유은성에게 덮어줬다.

유은성은 근처에서 남자친구가 자신을 찾자, 재킷을 그대로 입고 힘껏 뛰어갔다. 강선우는 "내 핸드폰도 거기 있다"라며 쫓았지만 잡지 못했다.

신하영(이효나)은 강선우를 기다리며 자신에게 사랑에 빠지게 할 전략을 세웠다. 하지만 핸드폰을 잃어버린 강선우는 장소를 찾지 못했다. 행인의 핸드폰을 빌려 자신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지만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유은성은 전화를 받을 여력이 없었다. 신하영은 강선우를 기다렸지만 강선우는 집에 도착해서야 전화로 김대표(조선형)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김대표와 같이 있던 신하영이 대화를 엿들었다.

이미 혼자 술을 마시며 잔뜩 취한 신하영은 "고양이가 저보다 중요하냐"라며 강선우에게 진상을 부렸다. 전화를 마친 강선우는 "이 사람 미친 것 아니냐"라며 혼잣말을 했다. 신하영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분노하며 연신 술을 마셨다.

강선우는 자신의 핸드폰과 재킷을 찾으려 노력했다. 강선주(임나영)는 오빠의 핸드폰을 잃어버린 사연을 듣던 중, "완전 변태 술집에서 일하는 사람인가 보다"라며 악담을 퍼부었다.

그 순간 강선주는 유은성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두 사람은 카페에서 만났다. 유은성은 남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고, 강선주에게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강선우는 "제 옷을 훔쳐간 도둑을 찾아달라"라며 경찰서에 신고를 하기까지 했다. 강선우와 상담을 한 경찰은 유은혁(강다빈)이었고, 그는 유은성의 오빠였다.

유동구(이종원)는 유은성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힘이 없어 보이는 유은성의 모습에 유동구는 걱정했다. 유은성이 "입맛이 없다"라고 하자 유동구는 깜짝 놀랐다. 유동구는 "사람들 눈치 보지 말고 행동해라"라며 충고를 남겼다.

전화를 마친 유은성은 극단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양주리가 "유은성 쓰면 후원금 반납하겠다고 협박했다"라는 통화내용을 엿들었고, 유은성은 "이게 다 네 농단이었냐"라며 분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우당탕탕 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