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우당탕탕 패밀리' 남상지가 채서경에게 제대로 한방 먹였다.

2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극본 문영훈·연출 김성근) 8회에서는 유은성(남상지)을 고소한 한시헌(채서경)에게 역습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한시헌(채서경)은 강선주(임나영)가 인터넷에 올린 글에 악플이 굉장히 많이 달려 진땀을 빼며 걱정했다.

자신의 글에 걱정하던 한시헌은 양주리(오채이)와 숨어서 대화를 나누며 걱정했다. 이 과정에서 서로를 힐난하며 유은성(남상지) 고소건에 대해 언급했다. 한시헌은 "유은성 잘못 건드렸다가 상황만 꼬였다"라며 크게 한숨을 쉬었고, 양주리는 "오빠가 바람을 피워서 그런거다"라고 말했다.

한시헌은 유은성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좀 보자. 조금이라도 의리가 있으면 나와라"라고 말했다. 유은성은 이 소식을 강선주에게 알렸고, 강선주는 자신의 일인 양 기뻐했다. 강선주와 전화하던 강선우는 "생각보다 쫄보다. 반나절을 못 넘긴다. 그런 애가 무슨 형사고소냐"라며 비웃었다. 강선주는 "좋은 소식 있으면 전해주겠다"라며 통화를 마쳤다.

한시헌은 유은성과 공원에서 만났다. 한시헌은 "네가 어떻게 그러냐"라며 유은성에게 따졌고, 유은성은 "네가 한 짓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약과다. 바람피우고, 고소하고, 취하해 준다 해놓고 말 바꾸고 말 바꾸지 않았냐"라며 한시헌을 쏘아붙였다.

그는 당황하며 "왜 이렇게 극단적이냐? 얘기 잘하려 나왔는데 왜 그러냐"라고 말했다. 유은성은 "고소만 취하해 주면 되는걸, 왜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냐?"라고 따졌다.


한시헌은 "지금 경찰서에 가겠다. 대신 너도 인터넷에 올린 글을 꼭 내려줘야 한다"라고 약속을 요구했다. 그는 등을 돌려 경찰서로 향하던 도중에 유은성에게 "이거나 먹어라"라며 이모티콘을 섞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유은성은 "4년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후회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그를 위로하기 위해 강선주가 이별 축하 케이크까지 준비해 왔다. 강선주는 "그런 쓰레기한테는 감정이 아깝다"라며 유은성을 위로했다. 그는 유은성에게 "너 쓰레기 처리반 될뻔했다"라며 남자 보는 눈을 키우라고 요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우당탕탕 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