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국민사형투표' 박해진과 임지연이 전 국민에게 충격 사실을 폭로한다.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가 후반부에 접어들며 강력한 반전을 연이어 터뜨리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8회 엔딩에서는 전대미문의 사건 국민사형투표를 설계한 개탈 주동자가 권석주(박성웅)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개탈의 정체가 밝혀진 만큼 김무찬(박해진), 주현(임지연) 등 경찰은 탈옥한 권석주를 잡고 국민사형투표를 멈추게 하는 것에 수사를 집중할 것이다. 국회의원 민지영(김유미), 기자 채도희(최유화) 등 몇몇 인물들은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국민사형투표를 이용하려 한다.

이런 가운데 18일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은 9회 본방송을 하루 앞두고 민지영과 채도희의 들끓는 욕망을 역으로 이용한 경찰 김무찬과 주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상황이 이후 개탈 추적 수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된다.

공개된 사진은 '채도희의 국민사형투표 특별쇼' 생방송이 진행 중인 스튜디오에 김무찬, 주현 등 경찰이 등장한 모습을 담고 있다. 앞서 아들 이민수(김권)가 개탈과 관련 있음을 알게 된 민지영은 채도희에게 국민사형투표 특별쇼를 제안,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했다. 채도희 역시 민지영의 제안을 덥석 물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욕망이 맞물린 것이 국민사형투표 특별쇼다.

무대 중앙에 선 김무찬과 주현의 표정에서는 단호함이 엿보인다. 반면 채도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를 통해 김무찬과 주현이 생방송 중 갑자기 나타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채도희가 좌절한 듯 고개를 숙이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와 관련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은 "19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김무찬과 주현이 국민사형투표 특별쇼 생방송 중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충격 사실을 폭로한다. 이는 이후 경찰이 개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것이다. 박해진, 임지연, 최유화 등 배우들은 한순간도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으로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완성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 = SBS '국민사형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