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상우가 데뷔 35주년을 맞아 본업으로 돌아온다.

이상우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의 타이틀은 '리플레이(Re:play)'다.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와 'Lee:Play', 이상우와 함께 논다는 중의적인 뜻이 담겼다. 이상우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신곡과 새 앨범에 대한 운을 뗄 예정이다.

40대에겐 어린 시절 TV와 라디오를 통해 흥얼거렸던 아련한 기억을, 50대에겐 가장 빛났던 시절 내가 가장 사랑했던 가수와의 행복한 기억을, 60대에겐 치열하게 사느라 잊고 살았던 찬란했던 청춘의 기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이며, 콘서트의 흥을 더해줄 맥주 타임도 준비돼 있다.

이상우 콘서트 포스터

이상우는 1988년, 혜성처럼 나타나 산뜻한 미성과 호소력 짙은 보컬로 사랑받았다.

'가요톱텐' 1위만 19번, 또 그 시절 최고 가수들만 할 수 있다는 '가요톱텐' 골든컵을 2회 수상한 바다. 특히 음반을 냈다 하면 차트 올킬은 물론,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을 접수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이상우

아울러 연기와 화려한 입담으로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한편 이상우는 앞으로 크고 작은 콘서트를 통해 주기적으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본업으로 돌아온 그의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이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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