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열녀박씨’ 이세영 배인혁, 두 사람의 고군분투 열연이 시작됐다.

24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19세기에서 21세기로 날아온 박연우(이세영), 현대판 돌하르방 같은 남자 강태하(배인혁)를 둘러싼 로맨스가 포문을 열었다.

연우는 조선 제일의 원녀였다. 재색을 겸비한 그는 당돌하면서 똑똑한 아가씨이기도 했다. 하지만 여자로 태어나 자신의 기개를 펼치기에, 조선은 작은 나라였다.

그런 연우는 시대 상황 속에서 한 가문의 사내 태하와 혼인을 하게 됐다. 하지만 태하 가문이 연우를 속였다고 고백했고, 이윽고 태하는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나게 됐다. 두 사람은 이렇게 연이 어긋났다.

억울할 수밖에 없는 연우가 현대로 넘어오게 됐다. 하지만 태하는 현대 사회에서 감정 하나 없는 남자로 살고 있었고, 연우는 그를 자기 남자로 만들어야 했다. 이 어긋난 인연은 과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드라마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를 그린다. 동명 원작소설을 리메이크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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