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5세대 아이콘'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달콤한 수록곡 퍼포먼스로 제로즈의 마음을 녹였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24일 KBS2 '뮤직뱅크'에 이어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잇달아 출연해 미니 2집 수록곡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 무대를 꾸몄다.

'멜팅 포인트'는 저지 클럽(Jersey Club) 장르로,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녹는점'에 비유한 곡이다. 얼어붙어 있던 마음이 상대의 따스한 눈빛과 포근한 손길에 녹아내려 가는 과정을 중독성 강한 후크와 멤버들의 달콤한 목소리로 풀어내 리스너들로 하여금 간질간질한 설렘을 전한다.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카메라를 향해 하트를 그리거나 멜로디에 맞춰 휘파람을 부는 등 사랑에 빠진 사람의 모습을 표현한 동작들로 시선을 끌었다. 경쾌한 멜로디 위로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귀여운 포인트 안무가 더해져 강렬한 중독성을 안겼다. '백설왕자'로 변신한 아홉 멤버의 찬란한 비주얼과 어우러진 설렘이 녹아든 눈빛과 표정 연기가 퍼포먼스의 몰입도를 높이며 한겨울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6일 미니 2집 '멜팅 포인트'로 컴백과 동시에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보는 발매 첫 일주일 동안 총 213만1352장이 팔린 가운데,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약 4개월 만에 2개 앨범 연속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앨범은 또한 전 세계 28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고, 정식 데뷔도 전에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 2위를, 중국 QQ뮤직에서 골드 배지를 부여받았다.

음반뿐 아니라 음원 차트서도 괄목할 성과를 기록 중이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타이틀곡 'CRUSH (가시)'를 포함 앨범 전곡의 누적 스트리밍 수가 약 1000만 건을 넘어서며 제로베이스원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입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각 음악방송 화면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