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낮에 뜨는 달'이 김영대 표예진 온주완의 캠핑 스틸을 공개했다.

29일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극본 김혜원·연출 표민수) 제작진이 주인공 세 사람의 모습을 포착,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은 숲으로 캠핑을 떠난 한준오(김영대), 강영화(표예진), 한민오(온주완)의 모습을 담았다. 양 손에 짐을 한가득 들고 숲길을 나란히 걷고 있는 한준오와 강영화의 투샷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는 것도 잠시, 이어지는 스틸에서 갑자기 등장한 한민오의 밝은 얼굴은 왠지 모를 이질감을 선사한다. 이미 석철환(정웅인)으로부터 동생 한준오에게 악귀가 빙의되어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한민오가 캠핑에 합류한 진짜 속내는 무엇인지 의심이 커지는 가운데, 고기를 구워 먹으며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은 마치 폭풍 전야의 행복인 듯 불안감이 감돈다.

다음 스틸은 한밤 중, 으슥한 숲길에서 마주한 강영화와 한민오의 모습을 포착해 긴장감을 유발한다. 강영화의 불안한 표정, 그리고 그런 그녀의 어깨를 꽉 쥔 한민오의 굳은 얼굴은 사태의 심각성을 짐작게 한다. 지난 8회에서 석철환으로부터 동생을 살리려면 강영화를 죽여야 한다는 조언을 들은 바 있는 한민오. 동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했던 동생 바보 한민오가 살인까지 감행하려는 것인지, 오늘 밤 9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도하(김영대)의 천도를 돕기로 한 강영화가 본격적인 전생 찾기에 나서고, 석철환이 행동을 개시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는 '낮에 뜨는 달' 9회는 이날 밤 9시 ENA에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