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경찰이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진술을 토대로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을 의심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씨가 진술을 번복했다.

29일 KBS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지드래곤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7일, 지드래곤이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으며, 지드래곤이 있던 방 화장실에 놓인 쟁반 위에 흡입이 이뤄지고 남은 코카인이 있었다"고 진술한 바.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을 한 것은 보지 못했다"며 "지드래곤과 함께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던 또 다른 배우가 했을 수도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드래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마약류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출국금지 조치 역시 해제됐다. 이는 지난달 26일 이후 한 달 만.

경찰은 수사를 이어간다는 입장이지만, 검찰에 넘기지 않는 불송치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활동 복귀를 암시하는 게시물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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