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미국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 상장된 한류기업 한류홀딩스(HYRU) 인수를 위한 물밑 작업이 치열하다.

한류홀딩스는 한류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업체로, 지난 8월 1일 미국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 상장됐다.

그 가운데 한류홀딩스 인수전에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다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맞물려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거물급 인사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어 인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 인수에 68조 원의 자산규모를 갖춘 독일계 펀드 회사가 참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회사는 수년 전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던 홍콩 재벌가 출신 사업가가 운영하고 있다.

그는 최근 한류홀딩스 본사를 방문해 회사 경영진과 인수 의향을 논의했으며, 구체적인 금액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홀딩스는 글로벌 팬덤을 대상으로 하는 소셜네트워킹 플랫폼 팬투(FANTOO)를 운영 중인 회사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인사가 운영을 맡을 경우 시너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한류홀딩스는 이와 함께 AI와 메타버스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한류홀딩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