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자신의 외모를 비하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2일 곽튜브는 생일을 맞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악플로 인한 고통을 전했다. 그는 "외모에 대한 악플이 너무 심해졌다"라며 "'못생김의 대명사'가 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곽튜브는 "어느 정도의 귀여운 외모 비하는 유쾌하게 넘어가지만 과한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은 고소를 했다. 법적인 처리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실명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이트에서도 도 넘은 외모 비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저도 안 하려고 했는데 너무 심하다. 그렇게 자존감을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도 상처를 받는다. 내면이 좋은 사람이 되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소는 정말 심한 사람들만 했다"라며 "악플 뿐만 아니라 웬만하면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주면 안 된다. 전 폐 끼칠까 봐 되게 조심하면서 산다"라고 전했다.

곽튜브는 앞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해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하며 학교를 떠났고, 방에서 은둔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반에서 따돌림을 당했다. 매점에서 빵 사 오라든지, 이동 수업 때 자기 거 옮겨놓으라고 한다든지, 체육복이나 교과서를 빌려가서 안 돌려주고 컴버스로 등을 찔러 아파하는 모습을 보며 웃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곽튜브는 이러한 상처를 안고 학교 폭력 근절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유퀴즈'에서 "피해자들이 원인을 본인에게 찾지 않았으면 한다. 자기 잘못이 아니다"라고 조언하며 학교 폭력 피해자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곽튜브는 18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여행 크리에이터다. 그는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전현무계획'에 출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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