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출신 '미스 일본', 유부남 의사와 '불륜' 인정…왕관 자진 반납
2024. 02.06(화) 13:40
시노 카롤리나
시노 카롤리나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미스 일본'에서 정상에 오른 우크라이나 출신 일본 귀화인이 왕관을 자진 반납했다. 불륜 파문이 영향을 미쳤다.

일본으로 귀화환 우크라이나 태생 시노 카롤리나는 지난 1월 22일 개최된 '제56회 미스 일본 콘테스트 2024'에서 그랑프리에 당선됐다. 유부남 의사와 불륜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었고, 이를 인정하며 왕관을 내놨다.

시노 카롤리나의 소속사는 5일 "카롤리나와 계약을 해지했다. 카롤리나가 해당 남성이 유부남인 것을 안 후에도 교제를 계속한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라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미스 일본 협회 측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카롤리나로부터 그랑프리 사퇴 신청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스 일본 그랑프리 자리는 공석으로 남게 됐다.

시노 카롤리나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렸던 미스 일본 그랑프리 수상 관련 사진을 모두 삭제한 후 "기사가 나간 뒤 혼란과 두려움에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미스 일본 그랑프리에서 사퇴했다. 소속사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큰 물의를 일으킨 점과 나를 응원해주신 분들을 배신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불륜을 저지른 상대 남성 역시 6일 개인 SNS를 통해 통해 "상당히 과장된 내용도 있고 오인하게 하는 내용도 있었지만 한때 데이트를하거나 만났던 것 등은 사실이다. 오해를 불러일으킨 내 행동으로 인해 카롤리나 씨와 관계자들에게 폐를 끼치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 현재는 이혼했지만 기혼임을 숨기고 카롤리나 씨와 친해지려고 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카롤리나는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으나 5세부터 일본에 거주했다. 지난해 일본 국적을 취득했는데, 당시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는데 국적이 우크라이나라는 점에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다. 영주권만 있으면 선거권이 없다. 일본 국민으로서 선거권을 얻기 위해 귀화를 했다"고 귀화 이유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후 미스 일본 등에 참가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시노 카롤리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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