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감 크다" 故 이선균, 할리웃은 잊지 않았다 [이슈&톡]
2024. 02.26(월)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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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는 떠났지만, 필름은 남았다.

고 이선균이 '제30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할리웃 배우들은 고 이선균의 생전 연기를 보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제30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이 열렸다.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배우 노조인 SAG가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최고의 열연을 펼친 배우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이날 시상식 측은 고 이선균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앙상블상 부문은 작고한 할리우드 배우들을 언급하며 출연작을 회고하고 추모하는 시상 코너다.

이선균은 인 메모리엄(IN MEMORIAM)' 영상에 등장했다. 영화 '기생충'의 이선균의 장면만 재편집돼 방영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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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선균은 지난 2020년 열린 제26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최고 영예이자 실질적인 작품상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앙상블) 인 모션픽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부문은 영화에 출연한 주연·조연 배우 전체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상이다. 시상식에는 송강호,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그리고 이선균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할리우드 배우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시상자인 나오미 왓츠는 무대에 올라 "지난해 우리는 수많은 비범한 배우들을 잃었다. 재능으로 세상을 감동시켰기 그들 때문에 우리 모두는 그들의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고 이선균을 애도했다.

한편 고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고 이선균의 사망으로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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