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국내 엔터 최초 연매출 2조 돌파…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치 기록"
2024. 02.26(월) 16:21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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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하이브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연매출 2조 고지에 올랐다.

26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781억 원, 영업이익 295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24.9% 신장한 수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지난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매출 31.7%, 영업이익 24.7%다.

이런 호실적에 대해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눈부신 활약과 K-팝 아티스트 앨범 판매 신기록을 수립한 세븐틴이 실적을 견인했다. 2년 차로는 역대급 성적을 보인 뉴진스와 본격 월드투어에 나선 르세라핌 등도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다"고 분석했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4360만장(써클차트 기준)의 앨범을 판매했으며, 이들의 써클차트 점유율(차트 진입 앨범 기준)은 38%에 달한다. 스트리밍 실적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하이브의 음원 매출액은 약 3000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80% 가량 성장했다.

포스트 팬데믹 효과에 힘입어 공연 부문 매출도 전년 2582억 원에서 지난해 3591억 원으로 약 40% 증가했다. 공연 진행 아티스트 수가 전년 4팀에서 7팀으로, 전체 공연 진행 횟수는 78회에서 125회로 각각 늘어난 결과다. 전회차 매진을 기록한 방탄소년단 슈가 투어와 세븐틴 'Follow' 투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의 첫 북미 스타디움·일본 돔 투어, 르세라핌 첫 월드투어 등의 성과가 공연 부문 실적에 반영됐다.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의 월평균이용자수(MAU)는 국내외 아티스트의 지속적인 합류로 1000만 명 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위버스에 개설된 아티스트 커뮤니티 수는 122개로 전년 동기 71개와 비교해 72% 증가했다. 입점 아티스트들이 진행한 위버스 라이브 횟수도 전년 900회에서 1400회 이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커뮤니티 수 증가와 위버스 라이브 활성화의 영향으로 사용자 체류 시간도 증가하고 있다.

하이브는 올해에도 다수의 아티스트를 데뷔시켜 더욱 풍성한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투어스 데뷔를 시작으로 빌리프랩의 아일릿, 하이브x게펜 레코드의 캣츠아이가 순차 데뷔한다. 기존 하이브 아티스트들 또한 2분기부터 활발한 앨범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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