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전종서가 과거 태도 논란에 대해 말했다.

전종서는 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 솔직 담백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주변 아는 사람들한테 종서 씨가 어떤 사람이라는 얘기를 미리 듣고 알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멋지고 솔직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표정 때문에 잠깐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고 해서 의아했다"라며 전종서의 과거 태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전종서는 지난 2018년 취재진이 몰린 공항 앞에서 불편함 섞인 표정을 지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신동엽이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 "아버지가 편찮으셨을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건너 건너 들었다"라고 하자, 전종서는 "아버지가 희귀병 진단을 받았을 때 딱 데뷔했다. 일을 하면서도 한쪽은 썩어가는데 다른 쪽(배우 일)은 너무 잘 되니까 혼란스러웠다. 다만 각자만의 사정이 있다 보니, 어떤 오해나 루머가 있건 굳이 해명하고 막 이럴 필요는 없다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을 신동엽 역시 "나도 데뷔해서 비로소 뭔가 잘 되고 있을 때 엄마가 암 선고를 받으셨고 95년도에 돌아가셨다"라고 공감했고, 전종서가 "좋은 일이랑 안 좋은 일은 같이 오는 것 같다"고 하자 "부모님이 준 마지막 선물일 수도 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전종서 부친은 지난해 별세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