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연기한 연극배우 오현경, 88세 나이로 별세
2024. 03.01(금) 17:17
오현경
오현경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원로배우 오현경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1일 유족에 따르면 오현경은 이날 오전 9시 11분께 경기도 김포 소재의 한 요양원에서 사망했다. 고인은 식도암과 위암으로 2차례나 암 투병을 겪었고,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6개월 넘게 투병 생활을 해오다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2호실이다. 발인은 5일,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난 오현경은 시인 오일도의 종손자로, 1954년 서울고등학교 재학시절 연극부 활동을 하며 연기 인생에 발을 들였다. 이듬해 연극 '사육신'에 성삼문 역으로 출연해 '전국 고교생 연극경연대회'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이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본격적으로 연극 생활을 시작했다.

고인은 '휘가로의 결혼' '맹진사댁 경사' '동천홍' '허생전' 등 60여 년동안 수 많은 연극 작품에 출연해왔으며, KBS 1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손자병법'에도 출연했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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