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더글로리' 故표예림 스토킹 혐의 받던 유튜버, 무혐의 불송치 "증거 불충분"
2024. 03.01(금) 20:38
표예림
표예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튜버 고(故) 표예림을 스토킹한 혐의로 피소된 유튜버 A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월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협박, 명예훼손, 모욕,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피소된 20대 남성 유튜버 A씨에게 이달 5일 증거 불충분에 의한 혐의 없음으로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스토킹 행위에 해당할 지속성과 반복성이 부족해, 일반적으로 볼 때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킬 만하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표예림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무려 12년간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현실판 더글로리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 '더 글로리' 공개와 함께 그를 향한 응원이 쏟아졌고, 일부 누리꾼들은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신상을 캐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수의 누리꾼들은 "학폭 피해자가 아닐 거다. 후원금 때문에 사기치는 거다"라며 무분별한 의혹을 제기하며 2차 가해를 저질렀고, 표예림은 스토킹 피해를 당하기도 했다. 표예림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 대책 연대활동 차원에서 교류하던 A씨로부터 스토킹 피해 등을 당했다 주장하며 그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표예림은 악플로 고통을 호소하다 지난해 10월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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