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남편의 외도를 폭로한 배우 황정음이 SNS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21일 황정음은 자신의 SNS에 "7인의 부활"이라고 적은 동영상을 올렸다.

이는 유튜브 채널 'SBS Catch'를 통해 공개된 영상으로,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의 등장인물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동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에서 황정음은 '가장 죄를 많이 지을 것 같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을 "매튜리(엄기준)지 뭐"라고 답하며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는 "나도 연기 할 때 재미있다. 스트레스 풀린다"라고 말했지만 "이런 연기를 하면 속이 까맣게 탄 느낌이다. 건강에 해로울 것 같다"라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현재 남편의 외도 사실을 폭로했고 이혼 소송 중임을 알린 뒤 게시한 게시물이기에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달 프로골퍼 겸 사업가인 이영돈과 결혼 8년여 만에 이혼 소송을 진행 중임을 알렸다.

당시 황정음은 이혼 소송 진행 소식에 앞서 자신의 SNS에 남편의 사진을 다수 게재하며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미있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다. 그동안 너무 바빴을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는 등의 글을 덧붙여 관심을 받았다.

또 이후 댓글을 통해 "바람 피우는 X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깐 만났다. 그게 인생이다"라고 남편의 불륜 의혹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황정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관련 일정을 차질없이 소화하며, 신동엽의 웹 콘텐츠 '짠한형'에도 출연했다.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SBS C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