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학폭 의혹→송하윤, 소속사 통해 전면 부인…직접 입 열까 [이슈&톡]
2024. 04.02(화) 08:42
송하윤
송하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한 여배우에 대한 학교폭력(학폭) 가해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송하윤은 소속사를 통해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일 밤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송하윤에 대해 보도된 내용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면서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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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앞서 JTBC '사건반장'은 "최근 종영한 유명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여배우 S씨에 대한 충격적인 제보가 들어왔다"면서 "학창시절 S씨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었다는 주장인데, 제보자는 심한 폭행을 당하고도 아무런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전해 파장을 일으켰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을 통해 "전 2학년, S씨는 3학년, 선후배 사이로 알던 사이다. 어느날 갑자기 놀이터로 부르더니 제가 가자마자 때리기 시작했다. 어떤 이유에서 맞았는지 지금껏 이유도 모르고 그냥 한 시간 반 동안 계속 따귀를 맞았던 것만 기억한다"고 폭로했다.

남성인 제보자는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고, S씨는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 둘은 평소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지만, 20년 전인 2004년 8월, 제보자가 S씨에게 90분간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는 것.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S씨는 학교에 잘나가는 남친이 있었기 때문에 맞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또한 제보자는 당시 S씨와 사귀었던 남친과의 최근 통화 내용을 증거로 보내왔다. 남친은 제보자에게 "너를 비롯한 S씨에게서 피해를 받은 사람은 명백히 있어 보인다. S씨가 너한테 피해를 줬고,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트라우마가 됐으니 그래서 이렇게 네가 진행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는 것에 대해 사실 뭐라고 말을 못하겠다"고 전했다. 남친 역시 S씨의 학폭에 대해 부정하지 않은 것.

아울러 S씨는 이후 다른 집단 폭행 건에 연루돼 서울 강남구의 모 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에서야 제보를 하게된 이유에 대해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한국 드라마와 예능을 보지 않았고, S씨가 배우를 한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유명하지 않아 그만뒀겠거니 했는데, 최근에 S씨가 예능에 나온 모습을 보게 됐고, 손이 떨릴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S씨가 상처 입은 피해자들을 잊고 지내는 것 같아서 이대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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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현재 제보자는 금전적 보상이 아닌, S씨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씨는 '사건반장'을 통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반장'은 해당 배우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보도에 사용된 사진과 '최근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여배우 S씨'라고 명시되면서 최근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열연한 송하윤이 학폭 의혹 당사자로 지목됐다. 이에 그의 SNS에는 학폭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송하윤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 과연 송하윤이 이와 관련 직접 입을 열지 이목이 쏠린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DB, 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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