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괴물 신인'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키스오브라이프(쥴리, 나띠, 벨, 하늘)의 첫 번째 싱글앨범 '마이다스 터치(Midas Touc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 '괴물신인' 키오프 "새로운 목표? 1위 앙코르 무대 해보고 파"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해 'KISS OF LIFE'와 '본투비XX (Born to be XX)' 등 두 장의 미니 앨범을 발매, 신인답지 않은 음악성과 완성도로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신인으로서 더할 나위 없는 한 해를 보내기도.

이에 대한 부담은 없냐 물으니 쥴리는 "세 번째 앨범인데, 이번 곡을 준비하며 조금의 부담은 있었던 것 같다. 정말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보다 퀄리티 높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솔직하게 답했고, 벨은 "부담은 있었지만 좋은 부담이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 관심을 가져주심에 너무 감사했고, 색다른 것들에 많이 도전하면서 성장하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목표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하늘은 "아무래도 저희의 강점이 라이브와 퍼포먼스이지 않냐. 음악방송 1위를 해서 앙코르 무대를 해보고 싶다"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 2000년대 감성으로 돌아온 키스오브라이프

새 싱글 '마이다스 터치'는 모든 이에게 한 번쯤 반드시 찾아오는 감정인 '사랑'을 주제로,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자유롭고 진실되게 사랑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곡. 미디엄 템포의 2000년대 사운드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R&B 장르의 '나씽(Nothing)'도 앨범에 수록됐다.

성공적인 앞선 활동에 이어 새로운 곡으로 또 다른 여정에 나서게 된 키스오브라이프의 쥴리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앨범"이라고 이번 싱글을 소개하며 "사랑 때문에 행복하기도 하지만 눈물을 흘리며 아파하기도 하지 않냐.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자유롭고 진실되게 사랑하자는 이야기를 담았다. 먼저 '마이다스 터치'는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의 느낌을 담았다면, '나씽'은 끝나는 순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키스오브라이프만의 탄탄한 스토리를 엿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벨은 "2000년대 팝의 전성기를 생각나게 하는 곡"이라고 '마이다스 터치'에 대한 소개를 덧붙였고, 나띠 역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 같은 2000년대 팝에 영감을 받은 곡이다. 그때의 감성을 많이 연구해서 저희만의 색깔로 녹여내봤다"라고 설명했다.


◆ "이번 활동 땐 '핫걸'로 불리고 싶어"

그런가 하면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 싱글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특히 하늘은 "'핫걸'이라는 수식어로 불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밝히면서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티저나 콘텐츠들이 공개될 때 팬분들이 '핫걸'이라는 수식어로 많이 불러주셨는데, 그 수식어에 걸맞게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벨 역시 "저희 멤버들이 개성이 강하고 자신감이 넘쳐서 '핫걸'의 면모가 보이지 않냐. 실력적으로도 잘해서 '핫걸'이라는 수식어로 불렸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띠는 "저희 키스오브라이프는 항상 도전적인 것들을 시도해 보고 싶어 한다. '쉿(Shhh)'이나 '배드뉴스(Bad News)' 땐 힙합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2000년대 감성에 도전해 봤듯, 다음엔 또 어떤 걸 할지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으며, 하늘도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콘셉트와 장르가 준비되어 있다. 한계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