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방송인 유재필이 DKZ 컴백 쇼케이스에서 故 박보람에 대한 애도를 전했다.

12일 오후 DKZ 미니 2집 '리부트(REBO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MC 유재필이 故 박보람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진행 마이크를 잡은 유재필은 "오늘 연예계에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 애도한다"라며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앞서 이날 오전 Mnet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보람은 11일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 간다며 자리를 떴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고 박보람의 사인이 명확치 않다고 판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그의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4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약 1년 6개월 만의 컴백을 알린 DKZ의 미니 2집 '리부트'는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모험을 그리며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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