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뉴진스 악플러 격인 유튜버의 계정이 삭제됐다.

11일, 뉴욕타임즈는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소속사인 어도어가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뉴진스의 명예를 훼손시킨 유튜브 계정 신원 공개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정은 '중학교 7학년'으로 그간 수 십 개의 영상에서 뉴진스 멤버들을 향한 욕설, 조롱을 일삼았다. 이에 소속사는 유튜버가 근거없는 루머를 배포하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소속사가 미국 법원에 유튜버에 대한 신원 공개를 요청한 것은 국내 기관에 그를 고소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중학교 7학년'은 이 같은 고소를 접한 이후 "아이돌에 관심이 없으며 재미 삼아 영상을 올렸던 것"이라고 설명, "사과문은 민지 님이 대신 썼으니 생략하겠다"며 마지막까지 뉴진스 멤버들을 조롱했다.

해당 계정은 이밖에도 에스파, 르세라핌 등 다양한 걸그룹을 조롱해오며 논란이 됐다. 결국 12일 유튜브에서 '중학교 7학년' 계정이 삭제됐다.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됐다'는 안내문도 떴다.

어도어 측은 중학교 7학년 소송을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과 6월 21일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더블 싱글을 발매하고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6월 26~27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Bunnies Camp)'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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