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알리는 문화 앰버서더 될 것" 빌보드의 자신감 넘치는 포부 [종합]
2024. 04.15(월) 13:42
빌보드 코리아
빌보드 코리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국 빌보드 CEO 마이크 반이 자신감 넘치는 포부와 함께 '빌보드 코리아'의 론칭을 알렸다.

빌보드 코리아 론칭 기념 기자회견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로얄챔버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빌보드 CEO 마이크 반을 비롯해 김유나 빌보드 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빌보드 본사 CEO의 공식 내한은 2020년 글로벌 미디어그룹 펜스케 미디어 코퍼레이션(PMC)에서 빌보드 본사를 인수한 이후 처음이다.

"빌보드 코리아, K팝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앰버서더 역할 해낼 것"

한국에 방문한 마이크 반 CEO는 "빌보드를 대신해 빌보드 코리아의 론칭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빌보드 코리아의 발행인이신 김유나 대표와 함께할 수 있어 더없이 영광이다"라고 인사하며 "빌보드 코리아는 K팝과 K뮤직, 더 나아가서는 K컬처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앰버서더로서의 역할을 할 거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활발하고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음악 시장을 제대로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하면서 "전 세계의 팬들이 K뮤직의 최신 소식은 물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 빌보드는 K팝이나 K뮤직이 장르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국제 엔터 사업의 지변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믿고 있다. 지변을 넓히는 힘을 갖고 있다 믿고 있다. 이런 면에서 빌보드 코리아는 K뮤직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려드릴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자신했다.

김유나 대표 역시 "빌보드 코리아는 K팝 K 뮤직 나아가 K컬처를 전 세계에, 더 영향력 있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문화 앰버서더의 마음으로 성실히 수행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마이크 반 CEO는 K팝이 갖고 있는 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K팝 뮤직의 미래는 밝다 생각한다. 쏟아져 나오는 콘텐츠의 양과 퀄리티 등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 본다. 앞으로 한국 음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주목하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해선 "딸과 조카가 있는데 BTS, 블랙핑크, 뉴진스, 르세라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같은 아티스트들을 무척 좋아한다. 다만 개인적으론 모든 K팝 아티스트가 인상적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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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론칭하는 '빌보드 코리아'

앞서 빌보드 코리아는 2017년 설립된 바 있으나, PMC의 인수로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6월 창간호 '빌보드K Vol.1' 발행을 시작으로 다시 한국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유나 대표는 이름은 빌보드 코리아로 같지만 "예전 회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며 "오너 그룹인 PMC가 빌보드를 인수하면서 론칭하는 것이기에 이전 회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또 마이크 반 CEO가 언급한 것처럼 본사 컨트롤 아래 모든 운영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6월 발행과 함께 빌보드 코리아가 공식 론칭한다. 얼마 전 본사와 함께 100명의 K팝 아티스트를 발표한 적이 있는데, 이번 '빌보드K Vol.1'에선 더 다양한 아티스트가 다뤄지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K팝 스타들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또 본사가 진행하고 있는 행사 중 하나를 한국에서 유치할 계획이다"라는 계획을 전하며 "이미 본사 콘텐츠 팀과 다양한 기획들을 구성 중이다 매달 디지털 화보를 본사와 함께 발행할 것이며, 닷컴에 들어갈 많은 콘텐츠들이 본사와 공동 기획으로 담길 예정이다. 마이크 반 CEO의 방한 기간에도 한 K팝 아티스트와 함께 콘텐츠 하나를 발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마이크 반 역시 "매거진 발행 외에도 빌보드 본사 자체적으로 생태 시스템을 구성해 독자적인 콘텐츠를 내놓으려 노력하고 있다. 빌보드가 소유하고 있는 여러 소셜 플랫폼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며, 다각화된 시선에서 K팝을 다룰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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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차트만 다르게 운영되진 않을 것"

그런가 하면 일부 K팝 팬들 중에선 빌보드 코리아의 론칭 및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K팝 부문을 따로 신설한 것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빌보드가 메인 차트 및 본상 수상 후보 명단에서 K팝 아티스트들을 교묘하게 배제하려는 의도가 은연중에 깔려있는 게 아니냐"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 마이크 반 CEO는 "빌보드에는 싱글 앨범 차트인 '핫100',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등 기본적인 차트를 포함해서 150여 개 차트를 공유하고 있다. 라틴 차트, 재즈 차트도 있는 것처럼 K팝 차트만 유독 다르게 운영하는 건 아니다"라고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음악이 가진 모든 뉘앙스를 가지기 위해 K팝 차트를 따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핫100' 차트의 규정이 계속해서 바뀌는 점에 대해선 "어떤 의도가 있는 건 아니다. 파트너사, 협력사와 복잡한 관계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와 관계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빌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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