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도 '위태'한데 팬들은 더 '위험' [이슈&톡]
2024. 04.16(화) 10:40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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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멤버 신혜성의 음주운전 구설 등으로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한 신화가 극성 팬들의 과한 행동으로도 몸살을 앓고 있다.

신화 멤버 앤디의 아내인 이은주 전 제주 MBC 아나운서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나쁜 글을 보시게 해 죄송하다”며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인격 모독은 물론, 입에 담기 힘든 각종 욕설과 살해 협박 등이 담겼다. 해당 누리꾼은 “XXXXXXX 죽인다. 기다려. XXXX아” “저주로 XX는 것도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그 행복이 오래갈 것 같니? 선호 가지니까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니? 많은 신창(팬클럽 명) 가슴 아프게 한 거 천벌 받아라” 등 신화의 팬으로 추정되는 발언을 했다.

이은주는 “배우 서윤아 님께도 ‘같은 분’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상습적 언행을 막기 위해 이제라도 용기 내어 올린다”라며 “웬만한 정도라면 감내하겠지만 이 글을 보시고도 도가 지나친 언행을 계속하신다면, 그동안 모아둔 자료들 취합하여 이제는 정말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은주의 언급처럼 앞선 지난 12일 서윤아 역시 SNS에 한 누리꾼이 DM을 통해 수차례 보낸 악플을 캡처해 올렸다.

서윤아는 최근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을 통해 김동완과 커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후 신화 팬으로 보이는 이 누리꾼으로부터 인신 공격을 당해왔다고 했다.

서윤아가 공개한 메시지에도 “이 XX야!!! 동완이한테 XXXX 더러운 X” “여기서 뛰어내려서 지옥 끝단계 가서 천벌 받게 하고 싶어. 왜냐? 넌 동완이 꼬셔서 XXX 팬한테 상처 주는 XXX XXX이니까” “악플 달리니까 XXX? 감수해야지, 네가 동완이한테 사랑 많이 받는데, 너 내가 집 주소 알아내서 XX XXXX 싶은데 진짜 이가 갈린다” 등 입에 담기 힘든 말들이 담겼다.

서윤아와 이은주 모두 해당 누리꾼의 만행을 폭로하며 불편을 드러냈다. 이은주는 앤디의 팬들과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지 않기 위해 참아왔지만, 이와 같은 행동이 계속된다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화 팬으로 추정되는 이 누리꾼의 ‘기행’은 신화의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화는 지난 2022년 신혜성의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 이후 그룹 활동을 멈춘 상태다. 이 구설 탓 무면허운전과 도박 등 다른 멤버들의 전과 역시 수면 위로 떠올라 그룹이 전체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활동 역시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데뷔 25주년을 별 이벤트 없이 보내며 팬들의 아쉬움을 샀는데, 상식선을 벗어나는 팬의 행동까지 더해져 그룹 이미지가 또 상했다. 신화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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