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수현이 자신의 파격 변신에 대해 말했다.

2일 오후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엔 조현탁 감독, 장기용, 천우희, 수현, 박소이가 함께 했으며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델로 활동했던 20대의 복동희(수현)는 참 가벼웠으나, 40대가 되어 몸이 무거워져 하늘을 나는 초능력이 사라지게 된다. 이를 위해 수현은 특수 분장을 통해 체중이 늘어난 것 처럼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수현은 특수 분장 캐릭터에 대해 "저도 좀 지나서 보는지 저도 저를 못 알아보겠다"라며 "그러나 예전 저에 대한 편견이나 모습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를 깨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끌렸다"라고 전했다.

조현탁 감독은 이에 대해 "특수분장은 생각하는 것 이상의 7~8시간씩 준비하고 이후 해체작업을 한다. 피부 위에 특수 분장을 한다는 게 좋지 않은 걸 포함하고 있다. 큰 결심이었을 것"이라며 "눈빛에 많은 게 담겨 있었기에 거절을 감수하고 요청드렸다"라고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오는 4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