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선 긋는 지현우에 분노 "내가 우습냐" [종합]
2024. 05.25(토) 21:02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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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기억을 잃기 전 자신에게 한 잘못 때문에 자꾸 자신을 밀어내려는 지현우에 분노했다.

25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19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의 호의에 그를 좋아하게 된 김지영(박도라, 임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김지영 할머니와의 대화와, 자신과 겪은 과거를 어렴풋이 기억해내는 김지영을 통해 그가 박도라임을 확신, 카풀 등으로 그와 가까워지려 노력했다. 또 생명의 은인 핑계를 대며 비싼 저녁과 꽃다발을 사주기도 했다.

고필승의 과한 호의에 박도라는 기대 섞인 눈빛으로 "감독님 저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시냐. 여자들한테 이러면 안 된다. 다른 여자한테도 이렇게 다정하게 잘해주시냐. 차 태워주고 비싼 스테이크 사주고 꽃다발까지 안겨주면 착각하게 되지 않냐. 감독님이 여자들한테 하는 이런 행동 아주 위험한 거다. 플러팅이다. 감독님이 이러시면 감독님이 절 좋아한다 착각하고 만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박도라를 향한 미안한 마음이 남아있던 고필승은 좋아한다는 말보단 "그냥 꽃이 예쁘고 지영 씨가 나 구해준 게 고마워서 그랬다"라는 답을 건넸다. 이를 듣고 토라진 박도라는 선물 받은 꽃다발을 돌려주며 "다음부턴 고마우면 대충 수박이나 한통 사다 주면서 고맙다고 하고 말아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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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차봉수(강성민)와 만난 고필승은 자신이 갖고 있는 고민에 대해 간접적으로 털어놨고, 차봉수는 "네가 진심으로 그 여자를 사랑한다면 그 여자가 원하는 걸 도와줘야지. 그런 게 사랑 아니냐. 사람들이 원하는 걸 해주는 거"라고 조언해 고필승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앞서 김지영으로부터 "기억을 찾고 싶다. 아무리 고통스러운 기억이라도 그게 나이지 않냐. 지금은 꼭 반쪽 인생 같다"라는 말을 들었던 고필승은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결심, 김지영을 따로 불러내 "웬만한 사람들은 자전거는 다 타보지 않았냐. 자전거를 타다 보면 기억이 돌아올 수도 있다"라며 함께 저녁 데이트에 나섰다.

다음 날에도 고필승의 기억 찾기 프로젝트는 이어졌다. 과거 박도라와 함께 무인도에 갇혔을 때 화장실을 간 박도라를 위해 불러줬던 노래를 흥얼거리며 김지영의 기억을 되살리려 한 것. 심지어 캠핑장에 데리고 가 기타를 치며 세레나데를 불러주기도 했다.

고필승의 호의가 계속될수록 그를 향한 김지영의 마음도 커져만 갔다. 김지영은 고필승이 곧 자신에게 고백할 것이라 확신, "이젠 본론으로 돌아가자. 언제 고백할 거냐"라고 물었으나 고필승은 "오해하게 했다면 미안하다. 장소 헌팅 할 겸, 지영 씨 기억 찾게 해주려 한 거다. 오빠 같은 마음으로 그런 거다"라고 해 김지영을 허탈하게 했다. 이에 김지영은 차에서 내린 뒤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한테 이런 짓 하지 말아라. 나 진짜 기분 나쁘다"라고 화를 냈다.

이후 고필승은 김지영의 집을 찾아가 떡볶이를 건네며 화해를 요청했으나, 김지영은 "내가 우습냐. 난 감독님이랑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고 싶지 않다"라고 했고, 고필승은 "내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서 그렇다"라고 해 김지영을 더 의아하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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