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맞붙는 김태호와 나영석, 금요일 저녁 승자는 누가될까 [이슈&톡]
2024. 06.10(월) 13:42
김태호, 나영석
김태호, 나영석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과거 '무한도전'과 '1박 2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태호와 나영석 PD는 서로 방송되는 요일은 겹치지 않았지만, MBC와 KBS를 대표하는 스타 PD로서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왔다. 지금도 두 사람은 TEO와 에그이즈커밍의 얼굴마담으로서 콘텐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 그리고 다음 주 금요일, 두 PD의 자존심 건 맞대결이 성사돼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JTBC는 최근 새 예능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 21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알렸다. 'My name is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리얼리티 예능. 가브리엘 7인은 새로운 이름, 거주지, 특이사항 등을 갖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특히 'My name is 가브리엘'은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합창단 단장으로 살아갈 예정이며, 덱스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와인 항아리를 제조하는 라티로 분한다. 또 홍진경은 르완다에서 모델 지망생의 삶을, 박명수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솜땀 장수의 삶을, 지창욱은 멕시코로 향한다. 이 밖에도 염혜란과 가비가 가브리엘이 되어 새로운 인생에 도전할 예정이다.

'My name is 가브리엘'이 주목받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무한도전' 등으로 유명한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았다는 점. TEO 설립 후 '먹보와 털보' '서울체크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댄스가수 유랑단' 등 멈춤 없는 도전을 해온 김 PD는 이번엔 '놀라운 토요일' '혜미리예채파' 등의 이태경 PD와 의기투합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재밌게도 김태호 PD는 해당 시간대에 그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경쟁 상대와 시청률 대결을 벌이게 됐다. 나영석 PD가 그 주인공. 이미 나 PD는 'My name is 가브리엘'이 방송될 시간과 단 10분 밖에 차이 나지 않는 시간대에 '뿅뿅 지구오락실'의 스핀오프인 '지락이의 뛰뛰빵빵'을 선보이고 있다.

5부작으로 편성된 '지락이의 뛰뛰빵빵'은 21일 마지막 회가 방송될 예정이며, 익주엔 곧바로 또 다른 나 PD의 프로그램인 '서진이네2'가 서비스된다. 사실상 양사의 주력 프로그램이 정면 대결을 벌이게 된 것. 두 PD가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 나 PD는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였던 '꽃보다 할배'(2013) 때부터 tvN의 금요일 저녁 시간대를 책임져왔던 만큼, 느껴질 부담감은 나 PD 쪽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My name is 가브리엘'의 첫 방송 일이 가까워질수록 예능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자존심 건 승부 끝에서 미소 짓는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ENA,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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