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김태곤 감독이 故 이선균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탈출: PROHECT SILENCE(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 언론시사회에서는 김태곤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곤 감독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이선균에 대해 “선균이 형이 이 자리에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태곤 감독은 “영화를 준비할 때부터 극 중 이야기가 대교에서 일어난 일이다 보니 모든 장치들과 공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 저도 놓쳤던 부분들을 선균이 형이 같이 머리 맞대면서 동선이랄지 캐릭터의 감정 등 논의를 많이 했다. 그런 요소 하나마다 매번 질문과 답을 하면서 전체적인 답을 찾아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12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