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됐다.

2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심사 11시간 만이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가를 조종했다고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SM엔터 주식의 구체적인 매수 방식이나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검찰은 SM엔터 주가 조종에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해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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