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공갈 협박한 혐의를 받는 사이버 렉카 구제역(이준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는 26일 정해질 전망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최근 구제역와 '주작감별사' 전국진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제역은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55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으며, 전국진은 그런 구제역으로부터 같은 명목으로 300만 원을 전달받은 바다.

수원지법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구제역과 전국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영장 발부 결과는 이르면 같은 날 오후, 늦으면 다음날 새벽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쯔양은 앞서 지난 11일 전 남자친구이자 전 대표인 A씨로부터 협박 및 성착취를 당했다 폭로하며 무려 40억 원을 정산 받지 못했다 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성폭행, 폭행상습,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미수죄 포함), 강요(미수죄 포함), 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했지만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며 형사 고소는 불송치,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고.

이와 함께 일부 렉카 유튜버들이 쯔양의 이런 사생활을 빌미로 협박해 금전을 갈취한 사실도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카라큘라는 은퇴를 선언했으며, 전국진은 구제역으로부터 300만 원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반면 구제역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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