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백서후가 이정은에게 다시금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27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13회에서는 이미진/임순(정은지/이정은)을 향한 고원(백서후)의 직진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진은 고원의 고백을 들은 뒤 혹여나 그를 마주칠까 일부러 피해 다니기 시작했다. 숨어있다 미진의 뒤에서 나타난 고원은 "왜 나 피하냐. 설마 내가 좋아한다고 해서 그러냐"라고 했고, 미진은 그런 그를 밖으로 끌고 나갔다.

미진은 조심스레 "내가 돌려 말해서 잘 못 알아듣는 모양인데, 사실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고원은 "안다. 그런데 상관없다. 정리할 생각 없다. 어떻게 해달라는 거 없지 않냐"라고 했고, "내가 불편하다. 이렇게 오다가다 만날 때마다 마음이 불편하다"라는 말에도 "내가 딱 바라는 게 그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나 좋아해 달라는 거 아니다. 그냥 내 마음만 알고 있어달란 거다. 그러면 날 볼 때마다 불편할 테고, 날 남자로는 볼 거 아니냐. 장난 아니다. 그니까 내 마음 모른 척하진 말아라"라고 다시금 고백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