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연극계의 새로운 트렌드, 연극 '남사친 여사친'이 온다.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공연 중인 '남사친 여사친'이 관객들에게 많은 웃음과 재미를 주고 있다.

2024년 초연작으로 관객을 만난 연극 '남사친 여사친'은 최근 유행하는 소재를 중심으로 많은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끊이지 않는 현실 논쟁의 주제인 '남사친 여사친'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진 이 연극은 주제만으로도 관심이 가지만, 내용 또한 관객들에게 공감을 받으며, 인터파크 기준 평점 9.9점을 기록하고 있다.

여자 주인공 미리는 남사친 민석과 티격태격 지내고 있지만, 서로에게 찰떡같은 친구 관계이고, 그런 미리가 성진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다. 미리가 성진에게 사랑에 빠지고 있을 때, 성진에게도 여사친 윤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에게도 남사친이 있으니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만 상황이 마음 같지 않게 돌아간다.

우여곡절 끝에 네 사람이 같이 여행을 가게 되면서 그들의 갈등이 표출된다. 줄거리와는 다르게 뻔하지 않은 전개와 90분 내내 선사하는 코믹 요소로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웃음을 짓게 만든다. 김덕진 연출답게 다양한 장소와 빠른 전개를 재치 있게 표현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도 재미와 감동, 공감의 요소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3개월 계획으로 시작했던 연극 '남사친 여사친'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현재 오픈런 공연으로 전환한 상태며, 현재 대학로 연극 중심가인 세우아트센터 2관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에 있다.

오는 9월에는 맹승지 배우까지 합류하면서 좀 더 다양한 매력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유도가 높고 관객 참여가 열려있는 구조의 연극으로 역할별로 배우에 따라 보는 재미가 풍부해 재관람도 끊이지 않고 있다.

16명의 배우가 서로 경쟁하듯이 서로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연극 '남사친 여사친'은 이미 전라도 광주광역시의 기분좋은극장에서 지방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 말 대전 아신극장, 내년 초 청주 소명아트홀에서의 공연도 계획되어 있다.

웰컴 대학로, 혜화콜링 놀러 와 대학로 축제 등에도 초청받은 연극 '남사친 여사친'은 앞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서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더욱더 풍성한 연극이 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 될 각오로 모든 배우들이 열연 중에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남사친 여사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