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사격선수 김예지가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과 손을 잡았다.

19일 배우 및 모델 캐스팅 플랫폼 '플필'은 사격선수 김예지의 공식 에이전시를 맡았다는 사실을 공표했다.

플필 측은 "배우 플랫폼이기 때문에 신중히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플필 플랫폼과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가 스포츠 매니지먼트에도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통해 김예지 선수가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예지 선수는 뛰어난 사격 선수일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깊은 인상을 주는 훌륭한 사람이다. 함께 대화하고 소통할수록 매니지먼트에 대한 확신이 점차 강해졌고,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며 김예지를 향한 신뢰를 전했다.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승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김예지 선수는 경기 장면을 드라마틱하게 뽑아내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영화 같았다는 평가에 관련해 김예지는 지난 4일(한국 시간) 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운동선수다.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영화에 출연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나는 운동만 열심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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