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돌싱글즈 6'을 연출한 박선혜 PD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30일 오후 MBN 사옥에서 진행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 6' 인터뷰에서 박선혜 PD는 이혼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연출하면서 느낀 결혼에 대한 의견을 언급했다.

'돌싱글즈 6'은 새로운 사랑이 절실한 돌싱남녀들이 모여 간절한 만큼 숨김없고, 과감한 짜릿한 연애 스토리를 다루는 연애프로그램이다. 이혼 후 더 진실된 돌싱남녀들의 직진로맨스를 그린다.

이날 박선혜 PD는 결혼에 대해 "이혼하신 분들의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몇 번 갔다 왔나 싶은 정도의 느낌도 든다. 정말 이제 '결혼을 꼭 해야 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초반에 저도 갖고 있었다"라며 "확실히 힘든 상처를 겪은 분들이 상대를 다시 만나 행복해하시는 걸 보면 결혼에는 뭔가 큰 매력이 있나 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박 CP는 "한 번쯤은 정말 해봐야 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우영 PD는 "저는 편집하면서 부럽더라. 저희가 항상 원하는 부분도 '다른 생각 말고 사랑만 하세요'라는 부분이다. 플레이들을 정말 적극적으로 잘하시고 방송이란 걸 잊을 만큼 몰입하신다"라며 "'저런 상황이 나에게도 올까?'란 생각도 들고, 실제로 결혼도 생각하게 되더라"라며 촬영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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