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뮤지션 이상순이 DJ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상순은 4일 오후 첫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떨리는 첫인사를 건넸다.

이날 이상순은 "오늘 내부순환 대로를 타고 상암동에 왔다. 이사 온 지도 얼마 안 됐고 방송국 오는 길도 낯설긴 했지만, 오늘 오는 길은 좀 다르더라. 여러분과 만남을 기대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진행하게 된 이상순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라디오 DJ를 항상 하고 싶었는데 제주에 오래 살다 보니까 제안이 와도 할 수 없었다. 서울 이사 소식을 듣자마자 MBC에서 제안이 왔고, 이렇게 하고 싶었던 라디오 DJ를 할 수 있게 됐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사실 내가 오후 4시에 어울릴까 고민이 되긴 했다 개인적으로 심야 DJ를 좋아하는데, 오후 4시에도 나처럼 나긋하게 진행하는 DJ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실 거라는 생각에 맞게 됐다. 윤도현 형님이 굉장히 힘 있는 진행을 하셨는데, 나 나름대로의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진행해 보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듣기 편한 음악과 함께 가볍고 따뜻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에게 평온한 오후를 선물하는 프로그램. 트랜디한 신곡부터 클래식한 명곡까지 다양한 음악이 소개되며, 이상순만의 감성과 음악적 취향이 담긴 선곡으로 청취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