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생존왕' 탈락한 국가대표팀이 용병으로 돌아왔다.

11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생존왕' 6회에서는 2라운드 첫 번째 대결 '바다 사냥'에 나선 정글팀(김병만, 정지현, 김동준), 피지컬팀(추성훈, 김동현, 박하얀), 군인팀(이승기, 강민호, 아모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은 세 팀은 섬 전역에 울려 퍼지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해안가에 집결했다. 제작진은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을 시작하겠다"라며 "먼저 본 대결에 앞서 사전 대결 진행하겠다. 사전 대결 순위대로 용병 선택권이 주어진다"라고 예고해 시선을 끌었다.

용병이 투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 뒤이어 공개된 용병의 정체는 앞서 탈락한 국가대표팀 박태환, 정대세, 김민지였다. 용병들은 세 팀에 한 명씩 다른 팀으로 귀속되어 2라운드 동안 함께 지내게 된다.

이를 본 김병만은 "우리랑 같이 시작했던 멤버들이 와서 되게 반가웠다. 속으로 미안한 감정도 있었는데"라고 기뻐했고, 이승기는 "전쟁에서 이기면 그 나라를 취하면서 사람도 다 우리의 자원이 되지 않냐. 탈락 팀도 써먹을 데가 있겠다 싶었다. 탈락 팀이 떨어져서 집에 가는 것보단 부리는 게 나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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