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女악플러 벌금형…아이유, 악플러 소탕中 '피고소인 180명↑' [이슈&톡]
2024. 12.03(화) 14:01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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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악플러를 소탕 중인 가운데, 30대 여성 악플러가 오늘(3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부장판사 이경선)은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4월 10일 아이유의 의상 및 노래 실력 등을 폄하하는 댓글 4건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1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구형했고, A씨는 "단순 기호를 말한 것 뿐"이라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문장력이 뒤처진다. 구제를 바란다"고 선처를 호소한 바다.

그러나 이날 재판부는 "사용하는 통상적인 의미나 표현이 문맥상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으로 판단된다"며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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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악플러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형사고소 현황을 밝히기도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고소인은 총 180여 명이며, 계속해서 추가 고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는 악플러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앞으로도 악성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일을 이제는 멈춰 주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편 아이유는 차기작으로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 출연을 확정했다. 21세기 입헌군주제가 시행되는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배우 변우석과 호흡을 맞춘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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