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제 여파로 방송을 중단한 '현역가왕2' 제작진이 시청자에게 양해를 구했다.

MBN '현역가왕2' 제작진은 "3일 방송되는 도중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가 편성되면서 2회가 방송되는 도중에 중단됐다"라며 "방송 중단 관련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4일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일주일 후인 오는 10일 밤 9시 10분, 지난 2회 방송 중단된 부분부터 방송하기로 확정지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에서는 예선전 방출 4인방의 명단과 함께 예선전 MVP가 공개된다고도 예고했다. 더불어 본선에 오른 30인의 현역들이 겨루는 1차전 1: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 일부도 방송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전 1시께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윤 대통령이 같은 날 오전 4시30분께 국무회의에서 계엄해제안을 의결하며 6시간 만에 계엄 사태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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