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겡끼데스까” 故 나카야마 미호 향한 韓 추모 [종합]
2024. 12.06(금) 19:49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러브레터'로 국내 대형 팬덤을 보유했던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를 향한 국내 팬들의 추모가 이어진다.

6일 일본 현지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시부야구 에비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4세.

사인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그의 걸출한 생전 활동은 국내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애초 고인은 1985년 가수로 데뷔한 아이돌 출신 배우였다. 중학교 1학년 당시 길거리에서 미모가 눈길을 끌며 캐스팅 됐고, 이후 아이돌, 모델, 배우 등으로 활약했다.

1885년 드라마 '매번 소란스럽게 하겠습니다'로 안방극장에 데뷔한 이래 그는 배우 활동에 매진했다. 특히 1995년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로 일본 전역은 물론, 한국에 붐을 일으켰다. 영화는 연인에게 보낸 편지가 연인과 동명인 학교 동창생에게 전달되고 그가 답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아련한 첫사랑 멜로이며, 나카야마 미호는 극 중 주인공 와타나베 히로코(과거), 후지이 이츠키(현재 시점) 1인 2역을 탁월하게 소화해내 호평을 받았다.

개 중 후반부를 장식한 "오겡끼데스까(잘 지내나요)"라는 명대사는 국내에서도 지금껏 기억되는 장면 중 하나다.

고인은 80년대 후반 아사카 유이, 쿠도 시즈카, 미나미노 요코 등과 함께 '아이돌 사대천왕'이었으며, 배우로도 재기 발랄하게 활동한 천생 연예인이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서정성 넘치는 일본 영화 붐이 인 바, 나카야마 미호는 그 시작점을 견인했던 그 세대 배우이기도 하다. 그를 기억하는 국내 팬들의 안타까움과 추모가 이어지는 까닭이다.

'러브레터'는 한국에서 여러 번 재개봉한 바, 향후에도 다시금 국내 관객들과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