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나카야마 미호, 사인은 목욕 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 |
| 2024. 12.09(월) 07: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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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고인이 된 일본 국민 배우 겸 가수 나카야마 미호의(54) 사인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소속사 빅애플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나카야마 미호 사망에 대해 "경찰의 검시 결과 사건성은 없는 것이 확인됐다"며 "목욕 중에 일어난 '불의의 사고'"를 사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소속사는 '불의의 사고'와 관련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지난 6일 일본 현지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시부야구 에비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985년 싱글 '씨'(C)를 통해 가수, 같은해 일본 TBS계 드라마 '매번 불러드립니다'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그는 내년 데뷔 40주년을 앞두고 있었다. 아이돌 가수로서 그는 '미포린(ミポリン)'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80년대 후반 아사카 유이, 쿠도 시즈카, 미나미노 요코 등과 함께 '사대 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가요 축제 NHK '홍백가합전'에 7년 연속 출연했다. 1992년 발매한 일본 록밴드 완즈와의 협업곡 '세상 누구보다 분명'(世界中の誰よりきっと), 1994년 공개한 '그저 울고 싶어져'(ただ泣きたくなるの) 등이 대표곡이다. 최근에는 연기 활동에 집중해 왔지만, 지난해 24년 만의 전국 투어 '미호 나카야마 콘서트 투어 2023 -트로이스-(Miho Nakayama Concert Tour 2023 -Trois-)'를 열어 가수로서의 건재함도 알렸다. 나카야마 미호는 연기로도 국민 배우 반열에 선지 오래다. 특히 1995년 출연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명작 '러브 레터(Love Letter)'로 한국에서도 붐을 일으켰다. 그는 이 영화에서 1인2역을 맡아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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