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옥씨부인전'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2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연출 진혁) 7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9.1%보다 약 1.0%P 하락한 수치. 다만 같은 토요일(21일)과 비교하면 오히려 0.2%P 상승했다.

이날 방송된 '옥씨부인전'에서는 7년 전 작별 인사를 나눴던 천승휘(추영우)와 재회한 옥태영(임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승휘는 본인이 가르치던 자에게 책을 빼앗긴 상황이었고 옥태영은 이를 발 빠르게 해결해 천승휘의 억울함을 풀어줬다. 덕분에 천승휘는 공연을 재개했고 예조참판의 명으로 조선의 문화사절단이 되어 청나라에서 공연할 기회까지 얻게 됐다.

뿐만 아니라 옥태영의 부탁으로 공연을 보게 된 천승휘의 아버지 송병근(허준석) 대감이 천승휘를 찾아와 집으로 돌아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리 좋아하시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요"라며 옥태영은 천승휘의 행복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힘썼지만, 그럼에도 천승휘는 옥태영만 곁에 있다면 뭐든 다 버릴 수 있다며 변함없는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성윤겸(추영우)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옥태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선을 끌었다. 얼마 전 우연히 마주친 부인 옥태영을 모른 체하고 냉정하게 길을 떠났던 성윤겸이 진짜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온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옥씨부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