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오지송'이 결방하고 스페셜 하이라이트가 방송된다.

2일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극본 조유진·연출 민지영, 이하 '오지송') 측은 전소민이 신도시 위장 유부녀가 된 기막힌 사연을 핵심만 압축한 하이라이트 방송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지송'은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서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위장 유부녀 지송이(전소민)의 파란만장 신도시 생존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연말 약속 때문에 미루어 뒀던 '오지송'을 한꺼번에 몰아볼 수 있는 팝콘 타임이 마련됐다.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오지송' 5회를 대신해 1~4회 하이라이트 스페셜 방송이 편성된 것.

지난 4회 방송 말미에는 지송이가 자신의 남편과 바람을 피고 있다고 착각한 안찬양이 "언니, 우리 오빠랑 바람 피니까 재밌어요?"라는 돌직구 폭탄 발언을 던지며 긴장감의 정점을 찍었다.

제작진은 "기존 시청자들에게는 명장면만 골라보는 복습의 시간을, 아쉽게 놓쳤던 시청자들에게는 핵심 포인트만 완벽하게 숙지할 수 있는 꿀잼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이날 저녁 9시 1~4회 하이라이트를 모은 '오지송'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방송된다. 5회는 9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 Joy '오지송']